먼저, 2011년에 설립된 후 크락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강대영 초대회장님과 운영진, 그리고 크락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크락 설립에 참여한 이후 부회장의 역할을 역임하였고,
이제 중요한 시기에 크락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크락은 로스팅하우스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하여 한국의 커피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8년동안 크락은 골든커피어워드, Coffee Shop Quality Master 활동을 통해 협회 회원의 자긍심을 진작시켰고, 회원 증대에 노력하는 동시에 노무와 부동산에 대한 법률 자문위원을 통해 커피로슽의 권익을 보호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매장의 실익을 제공하기 위해 생두공동구매를 통한 할인, 심사위원 활동지원, 해외심사위원 활동지원, 자가품질검사 정보지원을 통한 경비절약, CSQM SHOP 점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대학원 등록금 할인, 오리지 투어 할인, 세스코 계약 할인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비회사와의 계약할인을 추진할 것이고, 해외심사의 기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기 올해 4월1일~4월4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HOTELEX에서 IGCA를 열기로 확정하였습니다. 물론 올해에도 IGCA 칭다오는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정책적으로 확정된 최저임금의 상승과 주휴수당의 상승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진전, 커피산업에 대한 기술의 역습 또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는 불가능한 속도로 크락회원 전반의 생활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가치, 공동체의 가치도 변화의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크락이 설립시 제시했던 목표당성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크락은 경제와 소비성향의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회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혁신과 체질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 변화 및 현안문에에 부응하여 회장으로서의 크락의 지속적인 발전과 가치있는 협회로 일신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저는 앞서 진행하던 실익형 회원혜택 제도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며, 다음과 같은 일을 추가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크락의 회장으로서 크락 회원님들께 로스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정기워크샵과 골든커피어워드에 참여함으로써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려 크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이 크락을 대표하는 커피인으로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락의 발전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크락의 문은 항상 여러분에게 열려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조언과 성원을 받아 크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基本)이 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사자성어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올해에 뜻하시는 바 모두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활동을 추가적으로 진행함으로서 여러분들이 더 자긍심을 느끼는 크락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도 크락의 새로운 준비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6일
한국커피로스터연합 크락 회장 최성일